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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광객 1700명 방한…2017년 이후 방한 포상관광객 규모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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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4-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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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일본 '월드이노베이션러브 주식회사' 임직원 1700여명이 오는 16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다. 2017년 6월 이후 일본 지역에서 방한한 포상관광 단체 중 최대 규모다.

이들은 기업행사를 목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방한,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포상 관광은 우수직원 포상을 위해 기업체가 제공하는 사기 진작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다.

포상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182달러(248만934원)로, 평균 1481달러(168만3897원)를 지출하는 일반 여행객에 비해 방문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주식회사는 2015년 창립 이후 매년 미국 하와이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해 왔다. 240명 규모로 한국에서 개최한 세미나 투어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한국이 일본 각 도시와 연결된 항공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최종 한국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방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해 경복궁, 명동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보고, 4월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업행사에 참석했다.

김남천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일본 방한 포상관광 시장의 90% 이상이 100명 이하 규모임을 감안할 때 이번 방한단 유치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7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기업회의, 인센티브 목적의 외국관광객은 24만8244명으로, 2017년 20만2501명보다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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