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자산 5억원 이상 가구의 자산 규모는 9억649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5만원(5.5%) 증가했다. 2016년(8억599만원)과 비교할 경우 1억5891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은 금융자산과 부동산, 기타자산의 합계로 계산했다.
이 보고서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명),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의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자산규모가 늘어난 원인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총 자산 5억원 이상 가구의 부동산 자산액은 2016년 6억3528만원에서 2017년에는 8411만원 증가한 7억1939만원을 기록했고, 작년 말에는 7억6946만원으로 5007만원이 증가했다. 3년간 증가액은 1억3418만원으로 전체 자산증가액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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