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술보증기금]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액은 4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 수출 증감률은 -8.5%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전체 기업 수출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벤처기업 수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해 온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벤처 수출 증가율은 10.1%로 전체 수출 증가율(5.4%)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화권은 국내 벤처기업의 주요 시장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중화권으로의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중국은 9.6%, 홍콩은 27.0%, 대만은 2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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