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포 개소식에 참석한 아콤의 기노시타 시게요시(木下盛好, 중앙) 사장과 아콤 컨슈머 파이낸스의 기도 사장(오른쪽) (아콤 제공)]
일본의 대형 소비자 금융사 아콤과 일본 이토추 상사가 필리핀에 설립한 합작사 아콤 컨슈머 파이낸스가 29일, 마닐라 인근의 파사이 시 상업 시설 '메트로 포인트 몰'에 필리핀 내 5번째 점포를 개설했다. 2020년에는 루손 섬 이외 지역으로도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점포에는 카운터 5석, 직원 7명 체제로 운영된다. 2018년 7월, 수도권 파시그 시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본점과 지점이 마닐라 수도권에 5곳이며, 신청접수 부스는 마닐라 수도권에 12곳, 리살 주에 2곳, 라구나 주에 1곳 등 이번 점포 개설로 필리핀 전체 거점이 20곳이 되었다.
기도 마사오미(儀同 将臣) 사장은 NNA의 취재에 대해 "이번 점포 개설로 인해 한 달에 3000까지 신청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처리능력은 진출 초기에 비해 3배 증대되었다"면서, "내년에는 인구가 많은 세부 시와 민다나오 섬 다바오 시 등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사 웹 사이트 및 SNS의 리뉴얼 작업과 검색 엔진 최적화(SEO) 작업을 통해 인지도가 향상되어 1:1 채팅을 통한 상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월에는 스마트폰으로 신청에서 계약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온라인 점포도 개설했다.
거점 확대에 따라 직원 수는 160명을 넘어 섰으며 "필리핀 직원의 중간 관리직 육성이 급선무"(기도 사장)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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