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포 나성범(30)이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병원 구급차에 실려 갔다.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6으로 뒤진 2회 말 2사 후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이어 박석민 타석 때 KIA 투수 조 윌랜드의 폭투가 나오자 3루로 뛰었다.
나성범은 3루로 슬라이딩을 하던 중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였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바로 나뒹굴었다.
나성범은 경기장으로 들어온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날 나성범은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91번째 기록이다.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NC 선두타자 나성범이 삼진 아웃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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