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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책에 실린 클래식 곡, 초·중등학교에서 해설 곁들인 연주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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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5-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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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개최

  •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5개교 대상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연주회가 초·중등학교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소외지역의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2019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19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는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학교(강당)로 찾아가,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곡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곁들여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상희 개그맨이 사회를 맡아 바로크 시대부터 근대 음악까지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함께 살펴본다. 또한 동시대 우리나라 역사도 함께 알아봄으로서 서양 고전 음악과 우리나라 역사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관현악단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소프라노 최혜선)와 비발디의 ‘사계’, 바로크 음악에서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 음악, 브람스), 비제 등 낭만 음악, 엘가 등 근대 음악과 백파이프 연주 등 민속음악까지 교과서 수록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당곡중학교 학생이 '나도 지휘자'에서 즉석으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고 있다.[사진=서울시교육청]

김희준 지휘자는 금관·목관악기와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의 현악기, 팀파니 등의 타악기의 음색을 들려주고 음을 내는 원리도 설명한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여러 악기가 모여 만드는 오케스트라 음악의 조화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겨울왕국’ 등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도 연주하며, ‘나도 지휘자!’에서는 희망 학생이 즉흥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체험할수 있게 한다. ‘도전! 클래식 음악 퀴즈’를 마련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주요 클래식 음악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작은 씨앗이 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의적 감성역량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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