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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분기 흑자전환 성공…‘월간 십일절’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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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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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매출액 1569억·영업이익 43억원…작년 동기대비 손실 223억↓

오픈마켓 11번가 '월간 십일절' 메인 화면[사진=11번가 제공]



오픈마켓 11번가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공개된 SK텔레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9억원과 4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손실을 223억원이나 줄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20억원이나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9월 SK플래닛에서 분할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11번가는 손익 개선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전략을 이어왔다. 지난해 6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연말까지 기조를 이어가,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 목표로 상품 검색부터 주문, 결제, 할인, 배송까지 쇼핑의 모든 과정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원스탑 솔루션을 만들고 소셜로그인 서비스와 동영상 상품리뷰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월간 십일절’ 등 정기 할인 프로모션의 호응이 큰 점은 고무적이다. 월간 십일절은 매달 11일 11번가만의 쇼핑의 재미를 추국하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경쟁력있는 특가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e커머스 업계에서 독보적인 쇼핑행사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2019년을 11번가의 새 출발 원년으로 삼고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연간실적이 흑자 달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2018년 매출액 6,744억 원영업손실 678억 원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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