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0.3%)이 역성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걱정되는 대목"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우리 목표는 적어도 2.5∼2.6%"라며 "앞으로 더 만회해 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좋아지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체감과 멀다'는 지적에 대해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이 부분에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은 상당한 고성장 국가"라며 "이례적으로 경기가 좋은 미국 다음으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다만 "고르게 소득 배분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양극화가 심각한 점이나 고용증가가 주춤해진 것 등은 정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삼성전자를 방문해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데 대해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재벌을 만나면 친재벌이 되고, 노동자를 만나면 친노동자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분야 133조원을 투자하는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등 누구든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우리 목표는 적어도 2.5∼2.6%"라며 "앞으로 더 만회해 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좋아지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체감과 멀다'는 지적에 대해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이 부분에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9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다만 "고르게 소득 배분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양극화가 심각한 점이나 고용증가가 주춤해진 것 등은 정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삼성전자를 방문해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데 대해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재벌을 만나면 친재벌이 되고, 노동자를 만나면 친노동자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분야 133조원을 투자하는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등 누구든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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