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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도 반한' 보이차, 다이어트·항암 효과 탁월…진품 구별법과 섭취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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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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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차, 카페인 성분 주의해야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보이차(普洱茶, 푸얼차)는 중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머슬마니아 스포츠모델 부문 1위에 오른 윤다연 트레이더는 한 방송에서 몸매 관리 비결로 보이차를 소개했다. 그는 “보이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지방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녹차에 비해 갈산이 13배 더 함유돼 있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보이차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이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어 하루에 1티스푼 정도의 분말을 2ℓ의 물에 우려 마시는 것이 좋다.

올해 묵을수록 맛, 향, 약효가 더 뛰어난 차로 알려진 보이차의 가격은 최근 억대에 이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950년대에 생산된 보이차는 1억원대에 팔리고, 1980년대 제품은 400만원대에 거래된다. ‘보이차 재테크’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보이차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가짜 보이차, 허위 광고 등이 등장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지난해 4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광고심의위원회는 일부 홈쇼핑 업체에 건강기능식품인 보이차 제품 효능 과장 광고에 대한 경고 제재를 논의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이차 진품 구별법에 주목한다. 일각에서는 보이차가 중국 윈난(雲南, 운남)성 지역부터 티벳에 이르는 차마고도의 소수민족들이 주로 먹던 차로 윈난성 일대에서 제조하는 차만 ‘보이차’라고 부르고 있다. 이 때문에 국산 보이차는 있을 수 없고 국내에서 제조돼 판매되는 제품은 ‘진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진짜 보이차는 중국에서만 나는 제조방식을 통해 제조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일부는 “보이차는 품질의 차이만 존재할 뿐 가짜는 없다”라고 강조한다. 차 전문점 명가원의 대표 김경우씨는 ‘골동 보이차의 이해’라는 책을 통해 “차는 품질의 차이만 존재할 뿐 가짜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알려진 보이차의 진품 구별법에는 △외형 △차의 무게 △차를 우려낸 엽저 상태 △맛 등이 있다. 오래된 나뭇잎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오래된 차의 무게도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숙성차인 보이차를 손 위에 올려놓았을 때 거의 중량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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