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조수미는 카라얀과의 만남에 대해 "어릴 적 방 한쪽 벽면에 카라얀이 눈감고 지휘하는 판넬이 자리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잠들기 전에 항상 ‘굿모닝, 굿나잇 마에스트로’라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카라얀의 첫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노래를 마치고 카라얀이 불러서 관중석으로 갔다. 판넬 속 모습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얀은 카라얀은 1917년 1월 27일 잘츠부르크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해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을 장악한 지휘자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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