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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라오스 총리 면담에서 농촌개발사업 협력 지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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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5-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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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존 라오스 농촌개발 사업 성과와 후속 사업 협력 논의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면담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면담을 갖고, 농촌 개발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아시아 지역 중점협력국가 중 하나인 라오스에 연간 123억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며 물관리 및 보건위생·에너지·교육·지역개발 분야에서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라오스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이카는 2014~2020년까지 약 163억원을 투입해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라오스 실정에 부합하는 농촌종합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새마을 연수원 건축 △연수원 기자재 지원 △새마을 운동 및 운영 전문가 파견 △새마을 중앙 연수원 및 농업기술 이전 교육운영비 등을 진행한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비엔티안 주, 사바나켓 주에 30개 시범마을이 구축되고, 농촌개발연수원 운영을 통해 수료생 총 1094명이 배출됐다. 특히 시범마을 운영에 마을주민이 사업비의 30%를 자발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남부 3개주(참파삭주, 세콩주, 살라완주) 대상 후속 농촌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경 이사장은 "후속 농촌개발 사업을 통해 라오스 농촌지역의 빈곤감소 및 소득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날 MOU 체결 이후 2020년 신규사업의 세부 내역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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