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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정책자금 상반기 지원목표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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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5-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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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목표액 1조799억원 1.6% 초과한 1조1100억원 집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5일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반기 지원 목표 대비 1.6%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의 55.3% 수준인 1조779억 원을 상반기 지원목표액으로 설정해 지난 10일 기준 1조1100억 원을 집행했다. 목표대비 1.6%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소진공 본사 입구.]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 증가한 것이다.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금리로 경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책자금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소진공은 지난해 총 2조 575억 원(추경예산 포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집행했다. 5만7000여 개의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 당 평균지원 액은 약 3500만 원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올해 예산은 총 1조 9500억 원으로, 담보기관을 통한 대리대출과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대출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대리대출은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 업력 3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촉진자금, 고용노동부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을 위한 고용안정지원자금, 청년 소상공인 및 청년 근로자 고용 업체를 위한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 공단 사관학교 수료생을 위한 소상공인사관학교 연계자금 등은 직접대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촉진자금의 업력 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함에 따라 자금신청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 대비 한 달 가량 앞서 마감됐다. 지난 10일 기준 수혜 업체 수는 3만2000여 곳이다.

한편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전년 대비 약 2500억원이 확대돼 총 4475억원을 지원한다. 고용안정지원자금 올해 별도 예산을 책정해 총 3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 8일 1차 접수마감 이후 이달 9일, 2차 접수마감을 진행다. 신청 이틀 만에 총 4066건이 접수돼 자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련한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60개 지역센터 및 중소기업통합콜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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