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두 정상은 한미 동맹과 양국 국민간 우호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한미정상회담 날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것과 맞물려 전후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G20 정상회의는 6월28~29일 오사카에서 열린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발사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후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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