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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시달린 인천시 공무원, 차안에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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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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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시달린 인천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밤 1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인천시 소속 공무원 A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사진(사건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숨진 A씨는 발견되기 1시간 30여분 전인 밤 8시50분쯤 아내B씨가 파출소에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가족에게 보냈다"고 신고한후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차안에서 숨져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 인천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숨진 A씨의 차안에서 유서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다”며 “유서는 최근 채무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민스럽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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