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SDS 클라우드·보안 사업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 일대 '화성동탄(2)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약 229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해당 부지에 6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과천, 수원, 서울(상암), 구미 등 네군데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춘천 데이터센터를 완공해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 강화에 활용된다. 동탄에 설립할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역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하는 등 4가지 중점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에 등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가 경기도 화성 동탄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용도로 이용할지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 홍원표 사장.[사진=삼성SDS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