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송정역과 공항주변을 잇는 새 도로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송정역과 광주공항 주변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거리 420m, 폭 30m로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준공된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이 추진되는 도로는 도산동 대주파크빌아파트 주변으로, 그동안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으로 지정돼 수십년 간 개발이 제한됐다.
광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치고 토지 등 지장물 보상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한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대한민국과 미국 간 상호방위조약과 한미 행정협정(SOFA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에 제공한 시설과 구역이다.
광주시내 공여구역은 광산구 송정동, 도산동, 신흥동 일원 12.1㎢가 해당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