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으로 이날 열린 추도식에 불참한 유 이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재단에서는 10주기를 맞아서 슬픔이나 안타까움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을 회고하기보다는 노무현한테서 용기나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입장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그런 취지가 시민들에게 어느 정도는 잘 전달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에서 좋다"며 "사람도 많이 오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와서 추도사를 해주시고…"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추도 일정에 대해선 "봉하마을 상황을 좀 보겠다. 제가 혼자 갔다 오는 거라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저는 자주 가니깐, 늘 다니는 것처럼 다녀와야겠다"고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빈소에 들어서다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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