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도시공사 '전 체육시설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내달부터 전국 최초 스포츠데이 행사 열어

안양종합운동장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도시공사(사장 김영일)가 내달부터 전국 최초로 전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스포츠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스포츠데이는 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물을 매월 첫 번째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 개방하는 행사다.

해당 시설은 종합운동장 내 실내수영장과 실내빙상장, 호계체육관(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이 해당된다.

이 외 석수체육공원(축구장, 풋살장), 비산체육공원(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새물공원(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의 유료 시설도 시민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스포츠데이 행사는 최대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공공 체육시설을 정기적으로 무료 개방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도시 안양'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전국 지방공기업 공사·공단 중 최초로 1회성이 아니라 정기적 개방의 날을 지정,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안양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체육활동 저변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이를 더욱 발전시켜 안양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한편 김 사장은 “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 만들기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