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재가했다. 이번 인선은 총선을 앞두고 '전략'에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현역 의원이 3명이나 포함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압승에 기여했다.
이철희 의원 역시 지난 20대 총선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재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여성'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도부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형 부원장은 선거 컨설팅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정치기획 전문가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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