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중학교 태권도부, 경기도 제치고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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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5-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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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이 출범 7년만에 제48회 전국소년체전서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전국 17번째 광역시 출범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도 누리면서 은메달 두개와 동메달 한 개도 획득했다. 금메달 획득은 대회 마지막 날 피날레였다. 남자 중등부 –49kg급에 출전한 이환희(세종시 부강중학교)선수가 경기도 이수호 선수를 4점 차이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1회전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고전했던 이환희 선수는 2회전서 경기를 리드했고, 점수를 내기 시작하면서 점수를 뒤집었고 역전했다. 이환희 선수가 15대 11로 4점 앞선 점수차로 제압하고 세종시 출범 이후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 부강중학교 태권도부 이환희 선수. [태권도신문 동영상 캡쳐]

민경환 세종시 부강중학교 태권도부 코치는 "1회전 점수를 내지 못해 코치석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응원의 박수 뿐 이였다."며 "2회전부터 점수는 뒤바꼈고, 우리 이환희 선수가 3회전 최종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한 세종시는 현재까지 태권도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 세종시 부강중학교 민경환 코치가 승리 후 기쁨을 참지못하고 이환희 선수를 끌어안았다. [태권도신문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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