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는 30일 오전 서울 서소문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유람선에는 단체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과 사진작가 1명, 선박 운전자 1명 총 34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탑승자 가운데 최연소자는 2013년생인 6세 여아이며, 선박 운전자는 헝가리 현지인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이 전무는 “탑승자 중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돼 구조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구조자 명단>
△정영아씨(31·여) △황성자씨(49·여) △이옥희씨(66·여) △안희철씨(60·남) △이윤숙씨(64·여) △윤나라씨(32·여) △김용미씨(55·여)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0일(현지시간)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다뉴브강 주변에서 현지 경찰과 함께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 전날 밤 발생한 이 유람선 침몰사고로 지금까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 상태다. [부다페스트 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