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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모집 “육알못 아빠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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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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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 운영 첫 시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확산을 위한 ‘100인의 아빠단’을 전국 광역자치단체(시‧도)로 확대해 1500명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임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했으며,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 신청대상은 3~7세(2013~2017년생) 자녀를 둔 초보아빠로, 거주지 시‧도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 시‧도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100인의 아빠단에 선발된 초보아빠는 자녀의 연령대(3~5세, 5~7세)에 따라 주어지는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매주 다양한 육아 과제(미션)를 아이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상담(멘토링)을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과 비법(노하우)을 배우는 기회를 갖고, 아이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아빠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00인의 아빠단이 올해 처음으로 17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분담한다.

복지부는 운영 지침 제공과 멘토단 운영,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실천 프로그램 제공과 우수사례 확산을 담당한다.

시‧도는 지역별 100인의 아빠단 구성, 지역 내 육아정보 교류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오프라인 멘토링 등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동 우수자 선정을 맡게 된다.

배경택 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도 육아와 가사의 주체라는 인식이 함께하는 육아 실천의 기반이 된다”며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울산‧대구‧충북‧경남은 6월 1주에, 그 외 시‧도는 6월 2~3주에 대부분 모집이 완료되므로 거주지 시‧도의 모집 일정을 확인하는 등 초보아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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