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조광한 최고위원이 21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성배 전 아나운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이 전 아나운서 3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오직 당의 승리만을 위해 제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서도 기적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 도지사에 의해 젊은 경기도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의원은 이 전 아나운서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오만·독선·독기로 가득한 정치꾼과 전문성을 갖춘 40대 젊은 엘리트의 대결, 완전히 대립하는 선거 구도를 만들면서 신선한 바람을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아나운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도민의 목소리를 경기의 정책으로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3축 5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경기 3축으로 △판교·용인·이천·화성·평택 중심 반도체·인공지능(AI) 클러스터 △화성·평택·시흥·김포·판교 중심 스마트(SMART) 자동차 클러스터 △고양·파주·의정부·양주·남양주 중심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주거·교육·교통·문화는 5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15분 생활권' 개념을 적용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경선 토론회를 두 차례 실시한 뒤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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