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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셀트리온에 대해 "기대가 걱정보다 큰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먼저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상태다. 예상보다 더딘 램시마(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셀트리온에 대한 우려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트룩시마, 허쥬마의 시장 진입이 셀트리온의 미국 성공 스토리를 재점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두 항암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암제라서 오리지널 업체들이 과다한 리베이트를 이용한 진입 장벽을 쌓기 어렵다"며 "마케팅 업체인 테바가 보유한 항암제 판매채널을 이용한 조기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두 항암제 약가가 유럽보다 월등히 높아서 미국 발매 시 셀트리온 전체의 트룩시마, 허쥬마의 평균 약가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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