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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반려견 등 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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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5-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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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NCS 50개 새로 개발

  •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 기대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반려동물 이상행동 교정까지 다양한 업무의 국가 표준 50개가 새로 개발됐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1일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NCS란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 부문과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직업훈련·국가기술자격·기업 채용 등의 기준 역할을 한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분야의 경우 최근 반려견 입양이 확산되면서 반려견의 이상행동을 줄이도록 훈련하는 직무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반영했다.

인간과 더불어 사는 개의 행동, 습성, 의사 표현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화 훈련, 문제 행동 예방과 교정 등을 상담·교육하고 직접 훈련을 통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공존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이밖에도 무인기(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설계, 로봇 안전 인증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가 다수 포함됐다. 골프 캐디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지원하는 데 쓰이는 지식과 기술 등을 체계화한 골프 캐디 NCS도 새로 개발됐다.

고용부는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 공항 설계, 수질 오염 분석을 포함한 106개의 기존 NCS는 관련 법령 개정 등을 반영해 내용을 개선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 시공, 레저선박 몰드 제작, 리조트 운영 관리 등 NCS 개발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 훈련,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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