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31층 높이 14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동주택과 함께 22층 규모의 오피스빌딩도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제4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현재 근린생활시설 12동과 주거시설 4동이 들어서 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해당 대지에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984% 이하, 높이 110m 이하로 업무시설과 공동주택이 각각 1동씩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오피스빌딩은 22층, 공동주택은 31층·14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비기반 시설은 마포로1구역 내 도로 355.42㎡, 공공공지 917.50㎡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르면 내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2만1000㎡)는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숭인 제2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직권해제 자문안'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
서울시는 "추진위원회 운영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해당지역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인정돼 정비예정구역 해제요청을 원안동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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