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그동안 현역병이나 시설수용자(치료감호소 등)가 요양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이 지원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 치료를 위한 당뇨소모성재료 등 9종인 요양비는 제외돼 보험급여 사각지대가 있어왔다. 이번 법개정은 현역병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요양비 지원 대상‧기준은 요양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출산하거나 긴급·부득이한 사유로 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대여받는 경우 구입비용 또는 기준금액 중 낮은 금액의 70~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물품에는 당뇨병 소모성재료와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복막관류액 및 투석재료, 자가도뇨 소모성재료,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기침유발기, 양압기가 포함된다.
현역병은 공단에서 지급한 요양비는 현물급여와 동일하게 추후 현역병이 소속된 기관인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과 정산할 계획이다.
요양비 지급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지사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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