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드론전사 양성 본격 돌입... 연간 1천명 배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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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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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1일부터 본격적인 드론전사 양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까지 18개의 드론교육센터 개소를 완료하고 연간 1000여명의 '드론전사' 배치를 목표로 하고있다.

육군은 지난 2017년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2018년 계룡대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올해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2군단, 5군단, 31사단, 36사단, 보병학교 등 7개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수도군단, 1군단, 3군단, 32사단, 35사단, 37사단, 39사단, 50사단, 53사단 등 9곳의 드론교육센터를 열 계획이다.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 드론교육센터 교관 양성과, 센터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 드론교육센터는 4주간 드론 조종 교육을 실시해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육군은 "드론교육센터는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인력 양성의 초석이다"며 "드론봇 전투체계는 미래 전장에서 수백 또는 수천 명의 병력을 대신해 전투를 벌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수도방위사령부 드론교육센터 드론조종 실습 장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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