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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0분위 수 배율은 OECD 36개 회원국 중 32위 수준으로 소득 최상위 가계와 최하위 가계 간 소득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15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처분가능소득 기준 가계 소득 상위 10% 경곗값을 하위 10% 경곗값으로 나눈 10분위 수 배율은 2017년 5.79배로, 2016년(5.73배)에 비해 소폭 악화했다.
OECD는 가계 소득 상위 10% 선에 걸친 값(P90)을 소득 하위 10% 선에 걸친 값(P10)으로 나눈 이 배율을 국가별 소득 불평등을 재는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배율이 상승할수록 소득불평등도는 높아진다.
우리나라의 10분위 수 배율은 OECD 36개 회원국 중 32위 수준으로 소득 최상위 가계와 최하위 가계 간 소득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가계 소득 상위 10% 인구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 인구의 소득점유율로 나눈 팔마비율은 2017년 1.44배로 2016년(1.45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OECD 36개 회원국 중에는 30위에 머물렀다. 중위소득 60% 이하 상대적 빈곤율도 2017년 23.2%로 2016년(23.7%)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는 29위 수준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중위소득 60% 이하 상대적 빈곤율은 2017년 50.5%로 2016년(51.4%)에 비해 개선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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