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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재벌 유첸코 계열의 풍력 발전 업체 페트로 윈드 에너지(PWEI)는 아클란 주 나바스 풍력발전시설 증강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14억 페소(약 29억 7000만 엔)를 투자해 발전 용량을 1만 4000kW 추가할 계획이다. 26일자 말라야 등이 이같이 전했다.
동 시설의 현재 발전 용량은 3만 6000kW. 이 회사의 프란시스코 델핀 부사장에 따르면, 2021년까지 풍력 터빈을 7개 증설해 총 25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 용량의 확대사업은 연내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력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 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전 사업자인 내셔널 그리드 코퍼레이션 오브 필리핀(NGCP)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자로부터 매입하는 전력량에 따라 사업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PWEI는 전력 소매 사업(RES)에 참여해 잉여전력을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소매 전력공급업자(RES)의 면허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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