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목포 맛집이 화제다.
1일 재방송된 ‘백반기행’ 9회에서는 배우 오현경과 만화가 허영만의 백반기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오현경은 총 5곳의 목포 맛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길을 걷다 다다른 떡갈비 골목에서 갈비탕으로 유명한 한 음식점에 들어섰다. 가게 입구에는 배우 오지호와 사장님 내외 찍은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지호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 목포시 수강로에 있는 ‘명신식당’의 떡갈비탕은 뽀얀 국물에 갈비가 떡갈비처럼 다져서 들어가 있다.
이어 찾은 곳은 신흥로에 있는 ‘우정식육식당’이다. 두 사람은 ‘우정식육식당’에서 수육무침, 생고기, 육회낙지 탕탕이를 맛봤다.
허영만은 백반일기를 통해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수육무침’이다. 흔히들 수육무침하면 수육을 채소와 함께 양념해서 버무린 걸 생각하는데 목포에서는 냉면사리를 양념에 무쳐서 같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목포에 왔으니 졸복탕을 안 먹어볼 수 없다며 해안로에 있는 ‘조선 쫄복탕’을 찾았다. 그는 “졸복은 작지만 맹독을 품고 있다. 탕이라고 해서 맑은 지리를 생각했는데 걸쭉하니 어죽처럼 나온다”며 “함께 나오는 부추무침을 넣어 먹으니 색이나 맛이 강가에서 먹던 어죽”이라고 평가했다.
허영만과 오현경은 2대에 걸쳐 무려 70여 년간 운영된 수문로의 쑥꿀레 집 ‘가락지 죽집’을 찾아 쑥꿀레와 동지팥죽을 맛봤다. 쑥꿀레는 수제비를 뜨듯 떠서 하얀 팥고물을 입힌 후 달콤한 조청을 뿌려 먹는 떡이다.
한편 두 사람은 여름 목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선 ‘민어’를 맛보기 위해 번화로에 있는 ‘영란횟집’을 방문했다. 민어만 50년을 취급해온 ‘영란횟집’의 비결은 6개월 동안 수성한 막걸리 식초. 허영만은 막걸리식초를 사용한 민어회초무침을 맛본 뒤 “막걸리식초 덕에 첫맛은 톡 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됐다”고 극찬했다.
1일 재방송된 ‘백반기행’ 9회에서는 배우 오현경과 만화가 허영만의 백반기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오현경은 총 5곳의 목포 맛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길을 걷다 다다른 떡갈비 골목에서 갈비탕으로 유명한 한 음식점에 들어섰다. 가게 입구에는 배우 오지호와 사장님 내외 찍은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지호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 목포시 수강로에 있는 ‘명신식당’의 떡갈비탕은 뽀얀 국물에 갈비가 떡갈비처럼 다져서 들어가 있다.
허영만은 백반일기를 통해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수육무침’이다. 흔히들 수육무침하면 수육을 채소와 함께 양념해서 버무린 걸 생각하는데 목포에서는 냉면사리를 양념에 무쳐서 같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목포에 왔으니 졸복탕을 안 먹어볼 수 없다며 해안로에 있는 ‘조선 쫄복탕’을 찾았다. 그는 “졸복은 작지만 맹독을 품고 있다. 탕이라고 해서 맑은 지리를 생각했는데 걸쭉하니 어죽처럼 나온다”며 “함께 나오는 부추무침을 넣어 먹으니 색이나 맛이 강가에서 먹던 어죽”이라고 평가했다.
허영만과 오현경은 2대에 걸쳐 무려 70여 년간 운영된 수문로의 쑥꿀레 집 ‘가락지 죽집’을 찾아 쑥꿀레와 동지팥죽을 맛봤다. 쑥꿀레는 수제비를 뜨듯 떠서 하얀 팥고물을 입힌 후 달콤한 조청을 뿌려 먹는 떡이다.
한편 두 사람은 여름 목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선 ‘민어’를 맛보기 위해 번화로에 있는 ‘영란횟집’을 방문했다. 민어만 50년을 취급해온 ‘영란횟집’의 비결은 6개월 동안 수성한 막걸리 식초. 허영만은 막걸리식초를 사용한 민어회초무침을 맛본 뒤 “막걸리식초 덕에 첫맛은 톡 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됐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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