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으로 예정됐었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일행과의 면담일정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당내 긴급안전보장회의 개최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현재 방일단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밤 늦게 (자민당 측으로부터) 전화로 면담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니카이 간사장을 비롯해 자민당이 이렇게 만남을 피하는 것을 보니 오는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강행할 모양으로 보인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