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물동량 감소 대응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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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8-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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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4개월 앞두고 현대상선 얼라이언스 가입 등 의미 부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일 간 물동량은 적재 컨테이너만 쳐도 연간 80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비어 있는 컨테이너까지 하면 그 배인 160만TEU에 달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그 물동량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거기에 대한 나름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내년 예산에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는 예산이 발표되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취임 4개월을 앞 둔 문 장관은 "그 사이 지난달 1일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총리를 모시고 했던 바다의 날 행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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