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 엔씨소프트를 권했다. 현대모비스는 원화약세로 애프터서비스(AS) 부문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에도 나선다. 지분가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SK텔레콤은 2분기 휴대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전 분기보다 0.4% 늘어난 3만755원으로 집계했다. 15개 분기 만에 개선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4분기 내놓을 새 게임 '리니지2M'으로 기대를 키우고 있다.
SK증권은 만도와 LG생활건강, 에이스테크를 추천했다. 만도는 하반기 국내 차량판매 증가로 수혜를 누리겠다. 회사는 북미지역에서도 매출을 늘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고급화장품 판매를 확대해왔다. 국내 면세점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에이스테크는 5세대 이동통신 구축으로 관련장비 매출을 늘리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나서는 나라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에서도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
KB증권은 포스코와 삼성화재, KT를 권했다.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동일업종 안에서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거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우량계약 비중이 높다. 장기위험손해율도 안정적인 범위 안에서 유지돼왔다. KT는 5세대 이동통신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가입자당평균매출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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