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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2년동안 유니클로 불매 왜? "유니클로가 독도 일본땅 지지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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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8-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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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2년 전부터 일본 SPA브랜드 유니클로를 사지 않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82people'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유튜버 미키 서는 '한국 사는 외국인도 일본 불매운동 동참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외국인들을 인터뷰했다.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사실 유니클로를 아주 오랜 시간 불매해왔다"면서 "유니클로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아주 강하게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2년 동안 유니클로에서 옷을 한번도 사지 않았다"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한 의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저도 지금 불매에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미국인 아트도 "포켓몬을 좋아하지만, 선물 받은 포켓몬 상품들을 쓰지 않고 있다"며 "처음엔 내가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옳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 측은 "유니클로는 전세계 각국의 정치 또는 종교적인 이슈, 신념, 단체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기업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유니클로는 정치적 단체를 일절 지원하지 않으며 일본 우익 단체를 후원하거나 독도의 영유권 관련 단체를 지원한다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니엘 린데만 유니클로 불매[사진=유튜브 '82people'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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