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발행과 더불어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 산하 전 직원이 릴레이 챌린지에 돌입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릴레이 챌린지 첫 테이프는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이 끊었으며, 전국통합공무원 노동조합 창원시지부 신현승 위원장도 함께했다.
첫주자로 나선 허 제1부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인근 빵집에서 상품권으로 구입하고 결제 시연을 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SNS로 업로드했다. 다음주자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과 박명종 경제살리기과장을 지명했다. 지명을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시는 릴레이 챌린지와 별도로 5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자동경품권을 증정, 랜덤방식으로 추첨하는 경품행사도 할 예정이다. 또한 30개소 이상 가맹점 밀접지역을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이곳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할 경우 소정의 상품(5000원 상당)을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시 산하 공공기관인 창원시설공단, 창원경륜공단, 창원문화재단 등에서도 9월 중으로 창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창원시 공무원들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직접 금융기관에 가지 않고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아주 편리했고, 결제 또한 단순하고 쉬웠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창원사랑상품권이 하루빨리 지역사회와 시민의 생활 속에 뿌리내려 창원경제 부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공노 창원시지부 신현승 위원장도 “소상공인과 시민이 같이 웃을 수 있는 창원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노력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으로 챌린지 행사에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조에서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창원사랑상품권은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개인은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10%의 할인과 연말정산 시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으며, 소상공인(전년도 연매출 8억 이하)의 가맹점 수수료는 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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