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성신여대]최대 6회 중복지원 가능…논술전형은 학생부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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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8-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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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입학·홍보처장[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UI[사진=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219명)의 71.25%에 해당하는 158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자기주도인재, 고른기회전형으로 나눠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으로 나누어 선발합니다.

이 밖에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자전형,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 등으로 각각 구분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여야 한다.

동일 전형 내 2회 이상 지원이 아니라면 중복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부 전형별 지원자격 기준에 충족한다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교과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어학우수자전형으로 각각 중국어문·문화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와 중국어문·문화학과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등 다른 전형과는 달리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 성적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 평가항목이며, 이 중 내신 성적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되고,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평가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에 비례해 점수가 결정되는 건 아니다. 내신은 1등급대지만 비교과가 충실하지 못한 학생보다 내신은 2~3등급대지만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전공적합성이나 학업역량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만점 30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13.8점으로 학생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실제 학생부보다는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지난해 실제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는 약 40% 정도였으므로, 실질경쟁률은 이에 비례해 낮아진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사진=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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