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제3회 수하 2리 메밀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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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9-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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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하 2리 마을 메밀밭 전경.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과 수하 2리 마을회는 오는 7일 영양군 수비면 수하 2리 일원에서 토종작물 보존과 경관작물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3회 수하 2리 메밀꽃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약 12ha(약 3만6000평)의 들판에 경관작물인 메밀을 식재했다.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메밀은 이번 축제 기간에 절정을 이루며, 마을을 새하얗게 수놓아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축제 기간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메밀국수, 메밀묵 등 푸짐한 토종음식과 메밀차 및 메밀전병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규 수하 2리 마을회 대표와 정성자 메밀작목반 반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농업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메밀꽃이 가득한 영양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여과 없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 마을에서 정성으로 가꾼 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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