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이날 행사에는 1,200여명의 시민이 모여 포천의 환경을 위해 함께 입을 모으고 귀를 기울였다.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기후재난의 시대, 석탄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강연을 통해 석탄발전소로 인해 더 이상의 환경오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맑고 푸른 명품 생태도시다. 석탄발전소가 그간 물려받은 자연환경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민토론회 패널위원으로 나온 공존 허효범 대표는 ‘석탄발전소의 추진배경과 문제점’을, 경기연구원 김동영박사는 ‘포천시 대기환경의 현실태 및 미래에 대한 대책’을, 석탄투쟁본부 이영구본부장은 ‘시민단체가 해왔던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발표했다. 대진대학교 안준수 교수는 ‘석탄발전소 연료전환 가능’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민토론회에서 영북면 거주 시민은 “대기, 악취 등 우리시 환경문제에 가슴 아팠는데, 이렇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숲과 물의 도시’를 이미지로 오는 2020년 4월 한탄강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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