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에 등록된 국회의원 297명의 차량 중 총 3대가 수소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3대 가운데 2대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송갑석 의원이 타고 있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수소차 '넥쏘'(NEXO)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한다. 다만 나머지 1대의 '주인'은 해당 의원실이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전용차로 수소차를 채택하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수소차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에도 '수소차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한편 국회의원들의 차량 중 대부분은 기아차 '카니발'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 129명이 카니발을 이용 중으로, 의원 10명 중 4명이 '카니발'을 애용하는 셈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모두 실용성과 경제성 등을 두루 겸비한 미니밴인 카니발을 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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