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내를 가로지르는 남강 둔치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와이파이[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전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이어 남강둔치, 진양호공원, 차 없는 거리 등 공공장소에 시민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 구축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시와 KT, 서경방송은 지난 3월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축비 공동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19년 사업 대상지로 진양호공원 일대, 남강둔치(칠암동~망경동, 신안동~ 평거동), 중앙동 지하상가 및 차 없는 거리, 청소년 밀집지역(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근 지역, 하대동 탑마트 인근 번화가) 등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최초 접속 시 와이파이 목록에서 'Jinju_PublicWiFi'를 선택하면 특정한 비밀번호 입력 없이 곧바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주요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 가능하다”며 “시민뿐 아니라 10월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정보이용 편의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축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차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0년에는 남강둔치(상대동~하대동), 주요 체육시설, 전통시장 등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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