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유등축제 미혼남녀 초대행사(2018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개최된‘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에서 첫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는 10월에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기간 중에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커플 주인공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이다. 2018년 미혼남녀 유등축제 행사가 계기가 되어 인연의 결실을 맺었으며 지난 21일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커플 당사자인 홍모씨(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는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호감을 가질 수 있었고, 아름다운 진주 남강유등 축제장을 배경으로 해서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 이전기관 커플이 결혼하여 진주에 정착하는 것은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의 좋은 사례이며,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 미혼직원이 진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는 10월 8일에 열린다.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청춘남녀들이 참여하는『축제도 즐기고, 인연도 만들고』행사가 남강유등축제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으로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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