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일자리 방향 모색"...대구고용포럼 제2차 정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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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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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리는 대구고용포럼 제2차 정기포럼에서 '상생형 일자리 방향"을 모색한다.[사진=대구시 제공]


지역기업의 경영난과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고, 그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고용포럼' 이 26일 오후 4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고용포럼은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고용포럼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7월 1차 정기포럼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2차 정기포럼은 '대구형 상생일자리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다.

1부에서는 대구사회연대노동복지포럼 권택홍 공동대표가 '대구형 일자리 이렇게 준비하자'로 기조발제를 하고, 구미시 일자리경제과 김은영 과장이 '구미형 일자리 주요 추진과정 및 쟁점'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경일대학교 남병탁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의 노사민정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김기웅 조직본부장, 대구경영자총협회 정덕화 사무국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명환 전문위원,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 투자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의 산업·고용구조를 반영한 ‘대구형 상생 일자리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란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시민사회·지자체 등 지역의 경제주체가 상생협약을 체결해, 적정한 근로조건, 노사관계의 안정, 생산성의 향상, 원·하청의 개선, 인프라·복지협력 등을 함께 도모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시의 상생형 일자리 첫 모델은 노사상생, 원·하청 상생, 지역 상생을 목표로 지난 6월 26일 체결한 '이래에이엠에스(AMS) 미래형 일자리 노사정 상생협약'을 들 수 있다. 패널토론에서 이 협약의 주요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하다.

한편, 대구고용포럼에서는 정기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방향 및 고용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2월에 종합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상생은 익숙한 단어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구의 산업·고용구조 특성에 기반 해 노사민정이 공존상생 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미래지향적 일자리 모델 개발을 통해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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