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인천소재 건축물’과 ‘뉴트로(도시재생, 리모델링)’였다. 이 공모전에는 총 121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대상을 비롯하여 21개의 작품(대상 1, 최우수1, 우수2, 가작4, 입선13)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유재형 위원장(인천가톨릭대학 문화예술교육원 전담교수)은 “인천 건축물의 지역적 특색을 다양성”이라며 “건축사진이란 와이드한 건축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부분적인 공간의 미학과 만든 이의 인간공학적 감각이 느끼지는 사진들도 많았으면 좋겠다. 부분이 전체를 상징하면서 사진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건축사진이야말로 다양성을 지닌 인천건축사진공모전이 추구하는 가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상 수상작인 ‘여유롭지 않던 그곳’에 대해서는 “그 건축물의 역사를 아는 만큼 깊이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대상 수상작 역시 이런 범주에서 인정되는 작품이다. 거칠지만 깊이와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도시건축사진공모전이 “이런 인천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특화된 건축사진의 주제를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고도 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은 오는 19일 ‘2019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고 수상작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인천시청 본관동 중앙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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