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이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9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서 최우수단체로 평가받았다.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14개 단체에 선정됐다. 우수 자치단체는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이 지급된다.
이 평가방식은 지난해까지 지자체 규모를 고려하지 않는 ‘절대평가’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더욱 균형 잡힌 결과의 도출을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별로 묶어 평가하는 ‘체급별 평가’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인구 현황 50%, 재정 현황 50% 비중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는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 현황을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다. 이 제도는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지방재정 운용의 성과 및 중요성을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분석결과가 자치단체의 구조개선은 물론 예산편성과 심의 과정 등에 반영되도록 이 제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재정분석 결과에 대해 “정해진 규모 안에서 짜임새 있게 계획을 마련하고 낭비 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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