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윤 전 수석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행시 27회인 윤 전 수석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얼마 전까지 공석이었던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 전 수석을 청와대가 강하게 밀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수은 행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며 "기획재정부가 밀고 있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2파전 양상"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김세구 기자 k3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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