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개최된 '제3차 한-영 ICT 정책포럼'에서 최초 논의된 후 약 1년 동안의 기획 기가능ㄹ 거쳤다. 사업공고와 연구수행기관 선정 평가 단계를 거쳤다.
한국은 지난 3월 ETRI(주관기관), 단국대학교,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영국은 CISCO(주관기관), 솔루이스그룹(Soluis Group Ltd),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 앰플타임(Ampletime Ltd)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공동연구 주제는 '고속열차 환경에서 5G 초고주파 무선전송 및 초고속 실감미디어 서비스'이며,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AR·MR, 증강·혼합현실)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 지하철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영국에서 개발한 실감 콘텐츠를 실증하는 단계까지 추진하게 된다.
연구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오는 6일 대전 ETRI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연구 참여인력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착수회의에서는 양국 컨소시엄의 상세 연구내용, 추진일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지하철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한-영 국제공동연구가 5G시대의 실감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양국간 기술·산업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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