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제설대책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국지적이고 집중적인 폭설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합동점검반을 운영, 장비와 인력 등 사전준비 체계를 점검했다.
매뉴얼에 따라 대설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인력 외에 덤프트럭용 살포기, 다복적 제설기 등 제설장비 15대, 친환경제설제 및 염화칼슘 1.6톤을 확보했다.
기본적인 인력과 제설장비 외에도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폭설 시 교통장애가 예상되는 지역에 제설 전진기지 4곳을 지정해 인력과 장비, 자재를 배치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구간에는 염수 분사장치 등 자동화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최근 들어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어느 때보다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 발 앞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사전 대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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