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히메지市 사진가교류회 회원들이 창원시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13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히메지市 사진가교류회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의 ‘제20회 한‧일국제사진 교류전’에 참석하기 위해 창원시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마츠시다 토시가츠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 정윤수 지회장 등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와 히메지시 사진가교류회는 옛 마산시 시절 1999년 마산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2000년 4월에 자매결연을 한 후 양국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민간 문화예술 외교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에서 주최하는 교류전에 히메지시 사진가 교류회에서 보내온 작품들을 전시하며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일본작품, 마산·목포 사진협회 사진, 기타 사진 등 한‧일 양국간의 풍경, 전통문화, 풍습, 생활상, 관광명소 등을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을 위해 창원시청을 방문한 일본 히메지시 사진교류회 마츠시다 도시가츠 회장은 "양국이 사진교류전을 통해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기를 바라며, 내년 4월에 히메지시에서 열리는 한일국제사진교류전에 꼭 찾아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한·일국제사진교류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민간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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