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를 포함한 향후 총선 관련 기구 구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강훈식 기획단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검증위는 외부인사와 내부인사를 절반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혐오·젠더폭력 검증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구성해 관련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 달 17일까지는 전략공천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의 50%를 외부인사로 채우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 6일까지는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한다. 후보자추천위원의 절반은 여성으로 위촉한다.
내년 2월 15일까지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를 각각 설치한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선거제도 논의를 위해 (설치 시기를) 당길 수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21대 총선 입후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현직 의원들을 포함한 입후보자들은 검증위의 자격심사와 예비후보 등록 등을 마친 뒤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양 부문에서는 품격있는 정치언어 구사법,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적 소수 배려 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제고하는 내용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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